시 ㅡ 2022년부터

칼을 갈아야

犬毛 - 개털 2025. 2. 25. 11:47

칼을 갈아야
견모 조원선

저기
하늘이 무너져오는 데
봄이라고
꽃타령에 얼빠졌다
솟아날 구멍 안 뚫으면
모두 다
깔려 죽을 거다
(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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