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막통탑
견모 조원선
8 - 9년 전에는 돌담 위에 막걸리통을 600여 개 쌓는데 1년이 안 걸렸었다. 하루 2통 마셨다는 얘기. 2 - 3년 전시(?)하다가 아내의 특명으로 해체했지만.
재작년부터 1년 6개월간 술 끊었다가 불안장애와 수면장애가 심해 다시 술 시작. 그러나 아내의 음주량 제한(주 2통)으로 현재 새 술통탑 70여 통 쌓는 데 정말 오래 걸렸다. 그나마 문우 울산댁아우가 웅촌 명주를 보내와 진도가 당겨졌고.
암튼 이제 4 통이면(2주) 일단 삼각막통탑은 완공된다. 아 ㅡ
만세! 막걸리 만세! 개털나라 만세!
허허허.
(2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