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아서라 말아라

犬毛 - 개털 2024. 8. 14. 12:01

아서라 말아라
견모 조원선

말이 말을 타고 말달린다
말 타고앉아 말이랍시고 막말뱉는 걸
어찌 말린다 말이냐
말꼬리 잡아 말목 조르려는 말꾼들 말옆에 줄섰다
아서라 말아라
말타고 말달리며 말씹다가 말로 망하는 세상
바로 말세아니더냐
(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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