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문 제주의 대문 犬毛 趙源善 제주의 시골마을은 다 벌거벗었다. 돌담은 구멍이 숭숭 뚫려 안이 다 들여다보이고 아예 대문이 없거나 아니면 작대기 몇 개 걸쳐 놓거나 혹은 대문이 있어도 활짝 열어놓고 안채의 문도 일체 잠그지 않는 이곳이 낯설어 이사 오자마자 본채 안채 사랑채에 잠금.. 詩 (2014년) 20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