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여보세요! 犬毛 趙源善 애처롭다 거리도 지하철도 그 어디에도 모두 넋 나간 것들 벌거벗은 혼은 하늘에 마냥 떠다니며 천둥과 번개 사이를 누비는 중 눈 마주보고 정 나누던 시대는 갔다 걸어 다니는 시체들의 귀에는 하나같이 고무신이 거꾸로 매달렸다. <1403> 詩 (2014년) 201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