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본색 늑대 본색 견모 조원선 죽어도 좋다고 제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한다더니 똥 누고 나와서 쌍판대기 싹 바꿨다 새빨간 속내를 모르고 새빨간 사탕에 넘어가 새빨간 거짓에 당하고 새빨간 감옥에 갇혔다 새빨간 노을이 서럽다 새빨간 게 죄다 아 아! (1810) 詩 (2018년) 201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