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두심

犬毛 - 개털 2023. 8. 20. 10:33

두심
犬毛 趙源善

요즘 연속극이나 영화를 보면 줄거리나 사건전개 등을 이해하지 못해서 답답하다. 머리가 빨리 돌지도 않으려니와 귀도 잘 안들리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묻자니 둘 다 서로 지치고. 이리하여 나는 멀뚱멀뚱 그림만 보고 얜 나쁜 년 쟨 좋은 년 쟤 예쁘다 얘 못 생겼다만 혼자 중얼중얼거린다. 바야흐로 한심의 단계를 훌쩍 넘어선 두심의 경지다.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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