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갑놈과 을년

犬毛 - 개털 2023. 4. 13. 11:55

갑놈과을년
견모 조원선

혼자잘살던갑놈이어느날을년꼬드김에넘어가연애질시작해서붙어먹었다아름다웠다멋졌다신났다갑놈부둥켜안은을년이서서히갑놈생피를빨기시작하여숨통을조이니결국갑놈은기진맥진기력을소진해생을마감하게되고갑놈잡아먹은을년도이내흥청망청가산까먹고말라비틀어져죽었다갑놈이나을년이나다똑같다이게바로피터지는삶이다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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