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매운탕

犬毛 - 개털 2021. 12. 30. 12:00

매운탕
견모 조원선

혀끝 짜릿짜릿
땀 뻘뻘
배 두드리다가
발라놓은 생선등뼈를 본 순간

문득
나를 생각했다
소름끼친다
(21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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