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犬毛 趙源善
개뿔도 모르는 놈들이
가위 바위 보를 매번 같이 내면서
가위란 놈은 보 이겼다고 배때기를 차고
보란 놈은 바위 이겼다고 뺨따귀를 치고
바위란 놈은 가위 이겼다고 골통을 까고
날마다 가위 바위 보 끝도없이 싸움질한다
날마다 이젠 구경도 지겹고 넌더리난다
놈들 모두 꼴까닥 싹 뒈져버렸으면 좋으련만
<211027>
'詩 (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을문화제 공연 (0) | 2021.10.29 |
---|---|
자, 님은 어찌하시려오? (0) | 2021.10.28 |
발바닥 (0) | 2021.10.25 |
전국 순회 상영중! (0) | 2021.10.25 |
어떻게 되겠지ㅡ탱자탱자의 종말 (0) | 2021.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