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친구

犬毛 - 개털 2021. 7. 22. 10:53

친구
犬毛 趙源善

띠리링.
네.
개털너뒈졌다고소문났는데전화잘받네.
뭐?
짜샤몇달째얼굴을못보니까그렇지.
나요새귀가불편해서.
XX놈아귓구멍에먼지가쌓여그러는거야술처먹으면다나아.
이새꺄뭔말을그따위로해? 내일저녁7시거기로나와X새야.
나요새금주중이라고. 빙신아술을안처먹어서병이오래가는거야.
아XX약먹는중이라니까. 특효주로한잔거나하게사줄께히히히.
당분간의사가술쉬라고했어. 멀쩡하게전화잘받는새끼가뭘.
그거야한쪽귀는들리지짜샤! 개소리말고기어나와새꺄전화끊어.
<1407>
* 7년전 돌발성난청 발병후 치료에 실패. 오른쪽 청력을 거의 잃고 계속 투약하며 휴양중일 때 친구가 불러낸 사건. 이날 나가서 완전 대취했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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