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찬란한 아침

犬毛 - 개털 2021. 4. 4. 11:06

찬란한 아침
犬毛 趙源善

엊저녁에
허물어진 돌담 사이로
그물을 질러놓았더니
대박이다
바다와 해와 구름과 하늘이
하나 가득 걸려 푸드덕거린다
싱싱하다
정말로
나는 대단한 어부다
(1803)

'詩 (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리  (0) 2021.04.05
내 속  (0) 2021.04.05
있으라 하심에  (0) 2021.04.04
동치미  (0) 2021.04.03
아메리카노 팔자  (0)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