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술타령

犬毛 - 개털 2021. 2. 2. 13:02

술타령
犬毛 趙源善

제주막걸리 한 잔에
서귀포 감귤 한 쪽
섬가슴이 뻥 뚫리는 이 맛
일출봉 하늘의 별과
성산포 바다의 파도와
혀 꼬부라진 내 꿈이
한라산 백록담에서 풍덩거린다
얼씨구나 좋다!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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