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네 집

1가구 3주택

犬毛 - 개털 2021. 1. 6. 15:12

1가구 3주택
견모 조원선

폭설과 강풍과 혹한 소식에 둥이의 새집을 만들었다. 둥이집은 정원 건너편 서쪽 담아래 2채(제집과 죽은 남편 몽이집 상속)가 있는데 바람길목이고 추운 곳. 고심끝에 호텔(?)을 리모델링했다. 야외테블의 4면과 바닥을 목재로 막고 실내체조용 매트를 잘라 보온벽을 돌리고 장판지를 깔고 이불을 넣었다. 지붕안쪽은 특수 뽁뽁이를 시공. 4시간 작업.
현관문 옆에 설치해주자마자 좋아서 쏙 들어간다.
종부세 왕창 나오면 니 시애비 백수 개털 어쩐다냐?
암튼 축입주 막걸리 대포 한 방 쏘자. 허허허.
(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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