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불사파리

犬毛 - 개털 2020. 11. 19. 15:24

불사파리
견모 조원선

일천의용사가줄지어각자의비밀병기로
정밀조준하여대놓고무차별사격을해도
얇은투명유리옷한겹걸치고사뿐히앉아
한점부끄럼한조각의두려움도전혀없이
눈한번깜박않고버티는나는불사신이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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