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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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毛 - 개털 2020. 8.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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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모 조원선

세상만사돌아가는꼴사납다정말짜증난다가슴터진다머리뚜껑열린다이시간이후아내이외의다른사람과는무조건안들리는척하다가묻는말에만딱한마디간단대답하기로한다하기사한달에채열명도못만나는데다원래한쪽귀도맛이갔으니까그냥술삼키는목구멍만열기로한다끌끌끌
(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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