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장맛
犬毛 趙源善
사십년 동안 숱하게 걸었던 허당약속
술을 안 끊는 건 내 깊고깊은 사랑이야
어찌 당신의 손가락을 감히 장 지지게하겠는가
곧 죽어도 그짓은 못 하지
따지지 말자 ㅡ 뻔뻔스럽지만
장맛은 좀 궁금하다
막걸리 안주로 될까?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