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미치광이

犬毛 - 개털 2019. 9. 27. 08:58

 

미치광이

견모 조원선

 

천의 얼굴로 하늘을 난다

 

말리지도 않고

말릴 수도 없고

우습지도 않고

웃을 수도 없고

 

발밑이 구름인데

(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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