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犬毛 - 개털 2019. 8. 16. 09:18

 

견모 조원선

 

광복절을 가운데 끼고

지난 14일은 양력생일

오늘 16일은 음력생일

양력생일에도 돈봉투

음력생일에도 돈봉투

나눠줄 사랑이 바닥났으니 돈으로 메울 수 밖에

활짝 웃는 아내가 예쁘다

월급총액의 3분의 2다

속은 좀 쓰리지만

아내생일 만세!

그리고

대한민국 만세!

(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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