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가 되다
犬毛 趙源善
동화 속 이야기는 다 진실이지
숲의 정령이 내 코고는 소리를 더는 못 참은 게야
미친 듯 먹고 마시고 웃고 즐기고 떠들며 쏘다니는 동안
엎어지고 고꾸라져서 귀속에 갇혔던 거짓말들
정령의 부채질로 사방석자 빵빵하게 부풀어버렸어
시야는 오로지 코로 가득차서
이제는 이마도 입도 턱도 귀도 더 이상 얼굴이 아닌
그래
무대 위에는 언제나
향기만 생각하는 나무인형이 남는 거지.
<1406>
피노키오가 되다
犬毛 趙源善
동화 속 이야기는 다 진실이지
숲의 정령이 내 코고는 소리를 더는 못 참은 게야
미친 듯 먹고 마시고 웃고 즐기고 떠들며 쏘다니는 동안
엎어지고 고꾸라져서 귀속에 갇혔던 거짓말들
정령의 부채질로 사방석자 빵빵하게 부풀어버렸어
시야는 오로지 코로 가득차서
이제는 이마도 입도 턱도 귀도 더 이상 얼굴이 아닌
그래
무대 위에는 언제나
향기만 생각하는 나무인형이 남는 거지.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