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犬毛 - 개털 2012. 11. 19. 17:48

犬毛 趙源善

 

 

청춘을 바쳐

황홀한 순간과 무한한 영광의 정점에서

그을린 시신으로 남아.

 

독毒을 거르거나

귀鬼를 물리거나

여女를 보듬거나.

 

마지막 불꽃놀이 끝

그리하여 하얗게 스러짐

눈꽃 같은 아름다움.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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