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犬毛 趙源善
아침이다
점심이다
저녁이다
상쾌하지요
매캐하지요
노곤하지요
사뿐사뿐 해
어정어정 해
흐늘흐늘 해
기고만장이야
복지부동이야
묵묵부답이야
희망이 가슴 하나 가득 두근두근 방망이질 한다
짜증이 뒷골 구석구석 푹-푹 송곳처럼 쑤셔댄다
허상이 눈알을 콱-콱 사정없이 캐내 삼켜버린다.
뭐니 뭐니 해도 제집 아랫목에 발 쭉 뻗고 자빠지는 밤이 제일 좋다.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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