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무기징역

犬毛 - 개털 2006. 7. 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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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징역

犬毛/趙源善 

 

 


집행에 유예는 없다

비가 사정없이 나를 때린다.


이미 넘겨버린 페이지는 글자가 없다

그래서 

나는 한 장짜리 책을 펴 들고 

그 안에서 

잃어버린 안경을 찾아 더듬는다.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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