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커다란 사고

犬毛 - 개털 2026. 5. 2. 11:16

커다란 사고
견모 조원선

신호가 길다
견뎌보자
계속 오무린다
슬슬 꼬인다
진땀이 난다
아지랑이가 보인다
어지럽다
털이 곤두선다
소름이 쫙 돋는다
숨이 콱 멎는다
뿌지지지직
무너진다

캄캄하다
독한 구린내
수습 난감이다
진작 나서야 할 걸
공연한 짓거리 했다
(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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