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무기력

犬毛 - 개털 2025. 4. 22. 12:56

무기력
견모 조원선

난국에
나 같은 놈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돈 없지 힘 없지 편 없지 죄도 없지
있는 건 열통과 병치레와 마누라와 태극기 한 장뿐

이 비 그치면
고사리 모가지나 꺾으러 가야겠다
(24.05)

'시 ㅡ 2022년부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래알  (0) 2025.04.24
버섯농사  (0) 2025.04.23
소금쟁이  (0) 2025.04.22
의식불명공화국민  (0) 2025.04.21
  (0)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