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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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毛 - 개털 2024. 9. 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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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모 조원선

오이밭 정리하고 들깨밭을 뒤집었다. 오이 참 실컷 먹었다. 오이지지대 철거. 들깨 다 뽑고. 풀도 뽑고. 비료뿌리고. 삽질 오십번(?)으로 뒤집고. 비료뿌리고. 끝. 해질 무렵 한시간 반 작업.
배추를 심을까 한다. 남들은 벌써 다 심은 모양인데 늦게라도. 하여튼 오일장에 모종을 팔면 심어도 된다는 얘기. 내농사법이다.
일은 좋다. 잡념이 사라진다. 허허허.
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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