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책으로 살기 무대책으로 살기 견모 조원선 봉황도 돌팔매 한 방에 속수무책이더라 하물며 들에 핀 풀꽃이 뭘 어쩌랴 두둥실 바람에 흩날리는 개털이지 섬에 모로 누워 봉우리 베개삼고 바다에 발 담갔더니 감개무량하다 낙원엔 대책이 필요없다 몽롱한 취기로 끝이다. (170321) 詩 (2017년)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