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콘뻥튀기
개털 조원선
작년 9월말 쯤으로 기억(술은 5월초에 끊었고). 무알콜맥주로 버티며 안주로 과자류를 자꾸 사 먹으니까 아내가 3kg짜리 대용량 맛나콘뻥튀기 한가마를 콱 안겨줬는데. 오늘 3달여만에 가마니를 정리했다. 무알콜깡통맥주는 총4상자(96개)를 마셨고 마지막 1개 남았다. 그마저 내일로 끝나면 길이 눈으로 얼어붙었으니 며칠간 물맥을 굶어야한다. 눈이 녹는대로 시내나가면 대형매장에 가서 나의 새친구들(?)을 또 모셔야겠다.
아 아! 천하의 큰술꾼 개털이 이런 처지가 되다니! 그냥 웃자. 허허허허허ㅡ
(2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