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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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1년)
뒤태
犬毛 - 개털
2021. 6. 7. 12:50
뒤태
견모 조원선
아내 왈
우로 기울어진 흰 머리와
동그마니 움츠러진 어깨에
깡마른 구부정한 모습이
딱 옹고집 영감탱이란다
세월 그놈 때문이다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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