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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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1년)
참 웃긴다
犬毛 - 개털
2021. 4. 14. 09:56
참 웃긴다
견모 조원선
술 배운지 사십오년만에 별 해괴한 꼴을 당한다.
마신 나는 멀쩡한데 어찌하여 빈 막걸리통이 대취하여 뒤로 나자빠지느냐 말이다.
아줌마! 여기 안 취한 놈으로
한 통 더 주슈.
(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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