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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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1년)
확신
犬毛 - 개털
2021. 3. 20. 09:21
확신
견모 조원선
1980년 결혼해서 사십일년째 오늘까지 아내 혼자 시장보낸 적 단 한번도 없다. 내가 늘 함께 다녔다. 아내가 운전면허 취득한 직후부터 삼십여년간 운전시킨 적 단 한번도 없다. 제주에 와서 아내는 결국 장롱면허를 갱신 안하고 버렸다. 내가 꽤나 잘한 짓거리 두개다. 나는 그리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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