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법
犬毛 趙源善
“앗다, 저기 자꾸 법 씨부렁거리는 영란이가 대체 뉘 집 딸이랴?”
“거시기, 영감 잘 댕기는 종점다방 아가씨 이름 아닌감?”
“오메, 무신 염병할 신소리여! 그냥 밥이나 처 묵어.”
“화는 왜 내누? 어여 뜨신 숭늉이나 드소.”
할아버지 할머니는, 하염없이 놀며 자빠져 자는 법보다 밥이 더 중하다.
<1405>
밥과 법
犬毛 趙源善
“앗다, 저기 자꾸 법 씨부렁거리는 영란이가 대체 뉘 집 딸이랴?”
“거시기, 영감 잘 댕기는 종점다방 아가씨 이름 아닌감?”
“오메, 무신 염병할 신소리여! 그냥 밥이나 처 묵어.”
“화는 왜 내누? 어여 뜨신 숭늉이나 드소.”
할아버지 할머니는, 하염없이 놀며 자빠져 자는 법보다 밥이 더 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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