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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양정NEWS (54회 양배전 소식)

犬毛 - 개털 2009. 6. 23. 11:27

양정이 뿔났다!!! 수중 양배전 29:22 승리!!!(사진포함)

제54회 전양정 대 전배재의 정기럭비전이 6월20일(토) 11시부터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배재 럭비O.B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일주일 전부터  80mm 강수량이 예보

되어 개회 당일 오후까지 개최여부를 묻는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번외경기로 펼쳐지는 <40세 이상 O.B전>은 전후반 0:3으로 아쉬운 패배를,

<중학교 경기>는 접전 끝에 24:34로 분패했으나 <고등학교 경기>는 22:9로

압승을 거두며 메인경기 승리에 밑불을 당겼다.

 

이어서 배재 측이 진행한 Main 경기 개회식에서는 임원선수가 입장한 뒤에

이상표 배재럭비 OB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전년도 우승컵 반환이 있은

뒤 김현수 배재고 교장의 대회사와 윤영노 배재동창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특히 양교는 럭비발전에 공헌이 큰 동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였으며 양정은

한국 럭비와 양정 럭비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을 세운 이종호 동문[46회:

충남대학교 교수]에게 공로패를 전하자 모교 엄규백 재단이사장은 화환을 전

하여 축하하였으며, 윤영노 배재동창회장의 시축이 이어졌다. 

 

기상청 예보대로 경기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도

그치지 않아 유례없이 모든 경기가 수중전으로 펼쳐졌으나 양교 선수의 승리

를 향한 투지는 꺾을 수 없었다.

특히 52회와 53회에 걸친 2년 연속 패배로 의기소침해 있던 대 양정 러거들의

분투로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했으며 29:22로 신승하며 황금빛 럭비공 트로피

를 거머 쥐었다.

 

이로써 지금까지의 종합전적은 양정이 28승 6무 20패이며 최대 점수차는 43회

대회의 41점 차 승리와 52회 대회의 33점 차 패배가 기록되고 있다.

비가 그치지 않는 가운데에도 관중석에는 재학생과 동문들의 힘찬 응원 열기가

쉬지 않고 잠실벌을 울려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데 큰 힘을 보탰다. 

 

대회를 마친 후 양정럭비OB회 한무만 회장[58회]이 모교에 마련한 승전보고

및 축하연에는 윤영욱 총동창회장과 김창동 고등학교 교장, 노정범 부회장과

맹일선 총장, 고영석 OB러거[51회]를 비롯한 선수전원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환호 속에 즐거움이 가득한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인승일 사무처장이 진행한 축하연은 각급 선수 소개에 이어 학부모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 뒤 경기를 위해 노고가 지대한 중학교 이용구 감독과 박찬식 코치,

고등학교의 임한수 감독과 조준호 코치 그리고 OB팀의 김현성 감독과 이창록

코치를 호명하자 장내는 함성과 박수 소리로 가득찼다.

 

김현성 감독[61회]의 승전 보고, 한무만 OB회장[58회]의 감사인사에 이어서

김창동 교장[58회]의 축사, 윤영욱 총동창회장[51회]의 축사와 격려금이 전달

된 후 원종천 원로러거는 축배를 제의했으며, 만찬을 나누는 동안 이날 수중전

경기의 승리담은 밤을 세울듯 그칠줄 몰랐다.

또한 한무만 회장은 각급 선수단 주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여 승리의 기쁨을

배가 시켰다.

 

윤영노 배재동창회장의 친동생인 윤영욱 양정총동창회장의 가족관계를 들어

이번 양배전을 "형제의 난"이라고 표현한 인승일 사무처장의 비유에 윤 회장은

8월에 있을 양배골프대회에서 또 한 판을 겨루게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앞장서준 한무만 회장과 모든 양정럭비 동문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음지에서 애써주는 모교 윈드오케스트라와

응원반, 방송반에 금일봉을 전한 어진선 전 럭비OB회장에게 감사드린다.

 

 

 

 

 

 

 

 

 

 

 

 

 

 

 

 

 

 

 


의견 사무처 06-22 이번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각계에서 격려금이 답지했습니다... 우선 사무처에서 알고 있는 사항을 올리고 향후 확인되는대로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총동창회, 고인경 고문, 대전지역동창회, 55회 동창회, 56회 동창회, 56회 이종출 회장, 58회 동창회, 58회 박태호 뉴욕골프회장, 59회 동창회, 60회 동창회장단, 61회 동창회, 오렌지회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 양정NEWS (54회 양배전 소식)
글쓴이 : 김남훈 원글보기
메모 : 허리가 아파 응원을 못 갔지만 기록은 가져왔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