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색깔론

犬毛 - 개털 2024. 11. 25. 09:48

색깔론
견모 조원선

하양에 질렸다
노랑에 물렸다
빨강에 체했다
파랑에 지쳤다
하양 노랑 빨강 파랑 처음엔 다 예뻤다
여러 색 밝힌 나 음탕한 걸까?
꽃색깔 다 섞으니까 시커멓더라
(24.11)

'시 ㅡ 2022년부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  (0) 2024.11.25
숲청소기  (0) 2024.11.25
슬픔  (0) 2024.11.24
배추  (0) 2024.11.24
친구생각  (0)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