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반편이 사서 반편이 犬毛 趙源善 한 눈으로만 세상모습을 바라보시니 한 귀로만 세상소식을 들으시니 한 코로만 세상냄새를 맡으시니 한 손으로만 세상몸통을 더듬으시니 한 발로만 세상길을 걸으시니 한 쪽으로만 자꾸 기울어지지요 성한 걸 두 개씩 가지고 있으면서 왜 그러실까 나야 뭐 돌발.. 詩 (2016년)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