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변경 용도변경 견모 조원선 쓰레기통도 아닌데 모양다리로 세워놓지 맙시다 그럴싸한 사연 한 줄 그려넣으면 덜커덩하고 막걸리 한 잔 쑥 내어주는 빨간 우체통 그랬으면 좋겠다 이겁니다 (181226) 詩 (2018년) 2018.12.28
증세 증세 견모 조원선 일이 싫다 글도 안 써진다 짜증이 슬슬 올라온다 텔레비젼을 껐다켰다 반복한다 아내말에 자꾸 토를 달기 시작한다 "저 영감탱이 또 막걸리 떨어졌군!" 맞다 냉장고가 비면 내 골도 텅 빈다. (1807) 詩 (2018년) 2018.07.18
푼수 푼수 견모 조원선 질질거리다가 펑펑운다 하염없이 입술엔 불이 나고 우정의 막걸리는 맹물이다 핑계지 뭐 죽여주는구나! 매운 닭강정 흑흑. (170218) 詩 (2017년) 201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