犬毛 - 개털 2023. 11. 20. 11:23

아궁이
犬毛 趙源善

칙칙 폭폭
김난다고 밥된 게 아니다
살짝 뜸을 들여야지
누룽지긁으려면
지그시 눈 감았다가
코 구수할 때
불 빼는 거야

상처투성이
부지깽이가 잘 알지
끈히 기다려야
맛나다는 걸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