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장기기증

犬毛 - 개털 2023. 9. 19. 14:56

장기기증
犬毛 趙源善

족보를타고위로오르고또오르면결국꼭대기는다같은피를함께나눈혈족이지.식구중누군가평생을불행속에서산다고생각해봐.혹그게너라면?어쨌거나살만큼살았고이제죽으면썩어질몸뭘아끼겠나?예쁜분칠도더러운똥칠도다순식간이야.어차피끝이라면마지막으로좋은생색이나한번내시게.죽는순간에무슨고통있겠나?거룩한나눔이고아름다운선택일세.안그런가?더불어ㅡ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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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작정(?)하고 단식하시는 그분이 생각나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