犬毛 - 개털 2022. 12. 2. 11:07

떼고집
견모 조원선

내년에 칠십되는 대학나온 서울토박이 꼰대할망구가
두개의 단어는 평생을 변함없이 쓴다
전보상대와 보개
진짜 웃기지만
엄마한테 배운 거라며 눈물을 글썽일 땐
이뻐 죽겠다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