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피빨려 죽거나 발가벗고 살거나
犬毛 - 개털
2022. 9. 26. 15:22
피빨려 죽거나 발가벗고 살거나
견모 조원선
시뻘건 빈대떼들 온천지에 우글우글한다
그동안 희희낙낙 놀고먹은 죄다
이젠 다른 방법 없다
초가삼간 들도 숲도 산도 다 불태워야한다
알몸으로라도 살고싶다면ㅡ
(2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