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보리바다
犬毛 - 개털
2022. 5. 3. 13:07
견모 조원선
호흡이 딸린다니까
산책하면서 찬송가를 부르란다
보리바다 앞에 멈춰서니
가슴이 발렁발렁뛴다
그런데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다 ㅡ
인천의 성냥공장 성냥공장 아가씨 ㅡ
느닷없이 왜 이노래가 불쑥 튀어나오느냐 말이다
난 맛이 갔다
(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