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안중독

犬毛 - 개털 2017. 9. 24. 16:20
안중독
견모 조원선

아내가정색하고한마디툭던지기를당신막걸리중독이야난아냐안중독이야하고답했더니일주일끊기만원내기하자해서십만원으로하자고받아쳤다그러잖다이거야단났다퍼뜩생각하고에이난안한다내가당신돈에눈이어두우면웃기는일이지깔깔깔대뜸웃으며거봐당신은틀림없는술중독맞아이거참아니다아니다난절대안중독이다그냥막걸리를좋아하긴하지만.
(1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