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장미와 사랑

犬毛 - 개털 2007. 5.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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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사랑

犬毛 趙源善



단 한 그루가 가시창검 세워들고 담장을 지키지

거기 헤일 수도 없는 몽우리들

다닥다닥 

봉긋봉긋

문득

아 하

초록의 타지마할 아닌가!

죽어서도 엄청나게 사랑받은 한 여자의 무덤

동그랗고 뾰족한 저 신비의 지붕이 살포시 열리면

애정의 불꽃 활활 지펴 은은한 향기 날리겠지

사랑이란 것

오묘해.

<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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